“7호선 활성화위해 부천 콘텐츠 경쟁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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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활성화위해 부천 콘텐츠 경쟁력 확보해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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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활성화와 부천 발전을 위해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의 부천만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동현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지하철 7호선 개통 후 개선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시민정책토론회」에서 “부천이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앞서나갈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것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정에서 채워야한다”며“상동의 영상단지도 「부천판타지 월드」로 개발도 검토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고객서비스본부 김성호 본부장은 “개통 후 1년이 지나면 예측 수요에 95%에 근접하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도 고객중심의 인력배치, 운영의 효율화 등을 노력하고 있다. 지하철을 활용한 지역축제의 명소화, 시민 참여형 이벤트 개최 등을 부천시에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대학교 부동산금융정복학과 허명 교수는 “7호선 개통으로 부천시 주택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주택의 노후와 주차장 부족의 내부환경이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사비용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해결한 시의 사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노면교통시스템연구단 목재균 단장은 기존의 도시교통시스템을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량전철, 무가선 트램, 바이모달 트램 등을 소개했다.

부천시는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시청 소통마당에서 전문가, 시의원,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지하철7호선 개통 이후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철도운영과장(신남동)의 「지하철7호선 연장 구간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윤장호 박사의 진행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윤장호 박사(한국교통연구원)의「지하철7호선 연장구간 개통의 파급효과와 과제」의 발제와 지정 토론자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지정 토론자는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동현 의원, 서울도시철도공사 고객서비스본부 김성호 본부장, 부천대학교 부동산금융정보학과 허명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목재균 박사 등 참석했다. 또한 7호선 부천구간 6개 역사 역장과  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부천시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 운영에 반영하겠다. 앞으로 7호선을 통한 부천 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7일 개통한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은 서울구로(온수역) ~ 부천(중․상동) ~ 인천(부평구청역)까지 총10.2㎞구간이다. 그 중 부천구간은 까치울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의 6개역 7.39㎞구간이다.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 운영은 부천시, 서울시, 인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와의 운영협약에 의해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위탁운영 중이다.

다음 시민정책토론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주제로 원미,소사,오정구에서 열린다. 13일 오후 2시는 원미구청, 14일 오후 2시는 소사구청, 15일 오후 2시는 오정구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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