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썸탔던 태극기 “8월 한달간 시민참여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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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썸탔던 태극기 “8월 한달간 시민참여 빛나”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9.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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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태극기 이벤트로 태극기 선포도시 브랜드 가치 드높여
   
▲ [사진:구리시] 나라사랑 태극기 축제기간중 진행한 8‧15광복 만세운동 재현 퍼레이드

[경기=글로벌뉴스통신] 태극기 시책으로 도시 이미지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지난 8월 한달간 다양한 태극기 이벤트로 태극기 선포 원조 도시다운 면모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10년 8월 광복절에 국경일조차도 태극기를 달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구리시민부터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태극기 도시를 선포하며 지난 5년간 각종 태극기 시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구리시는 지난 4월에 출범한 ‘태극기달기 범시민 실천운동본부’ 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방팔방 어딜 가도 태극기를 볼 수 있을 만큼 활성화되어 있고, 각 가정이나 거리에도 태극기 달기 운동이 항시적으로 진행될 만큼 시민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이처럼 시는 태극기 선포 도시로서 지난 5년 동안 펼친 시책들이 지역사회에 태극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광복 70주년을 맞는 8월 한달동안 지금까지의 결실을 성찰하고 향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천하는 계기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태극기 이벤트 사업을 전개했다.

먼저 시는 지난 7월 17일 제헌절에 즈음하여 실시했던 태극기 집중 게양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태극기에 대한 소중함을 전파토록 시 주요 위치 9곳에 녹색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태극기 군집기를 조성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박영순 구리시장이 직접 대한민국 해군 제1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이곳 영해를 수호하는 광개토대왕함에서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가졌다. 이어 12일에는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자매결연 도시 울릉군을 방문하여 최수일 군수와의 간담회에서 태극기에 대한 정책적 공조에 대해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튿날 저 멀리 영토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영혼의 심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독도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국토수호에 대한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를 독도게양대에 게양했다.

8월의 화려한 대미는 전국 최초로 단일 행사로 개최한 태극기 축제였다.
8월 14일~16일까지 왕숙천둔치공원에서 연일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회 나라사랑 태극기 축제는 70년전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세대들이 나라사랑과 태극기의 의미를 일깨우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태극기 축제는 적은 예산으로 전문성을 요하는 연예인 이벤트를 제외하고 태극기댄스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을 외부의 용역 없이 공무원들이 직접 행사를 주관하는 모습을 보이므로써 지난 메르스 사투에서 보여준 솔선수범의 노력들이 다시한번 재조명되며 보이지 않는 값진 결실을 맺기도 했다.

박영순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한 달을 회고하며 “구리시의 태극기 사랑운동은 우리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고 민족의 정체성과 화합에 앞장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마솥 찜통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적인 모든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룬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중앙정부나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감히 생각지 못한 값진 추억으로 기억될 것” 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구리시는 태극기 선포 도시이며 애국의 도시로서 태극기를 통한 바른 국가관 확립과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소로 토평동 일원에 태극기 박물관, 태극기 탑, 무궁화동산을 겸비한 태극기 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2017년 완공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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