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시인협회 “춘계제주연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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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시인협회 “춘계제주연찬회” 성료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5.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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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2일, 제주특별자치도
   
▲ 한국시조시인협회회원들이 연찬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글로벌뉴스통신=오병두 기자

 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이우걸)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상공회의소 및 애월읍 빌레리조트에서 제주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정드리문학회가 후원해서 전국 380여명의 시조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한국시조시인협회 춘계연찬회”를 1박2일간 개최됐다. 

 행사의 프로그램으로 첫날은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 등록을 마치고 이승현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문학강연회로 ▸개회사 ▸국민의례▸먼저 가신 문인에 대한 묵념 ▸이우걸 이사장 인사 ▸김윤숙 제주시조시인협회 회장 환영사▸민병도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축사 ▸유경혜 교수의 하프연주 ▸황현상 고대명예교수의 “현대시와 자연“에 대한 강연(1)▸이승은, 하순희 시인의  시낭송 ▸김동윤 제주대교수의 ”4.3과 시조문학“강연(2) ▸제주시조시인협회 노래공연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시조낭송회로 홍오선, 임태진, 정도영, 민달, 윤경희, 박미자, 강애심, 강상돈,김덕남 시인들이 시조를 낭송하고 시조낭송의 새로운 장으로 임성구 사무차장의 시조퍼포먼스는  참석시조문인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3부 행사는 자리를 이동해서 애월읍에 있는 빌레 리조트 대강당에서 시조시인들의 ‘어울림 마당’으로 시조발전의 소통과 화합을 굳게 다졌다.

 4부 행사에서는 각 분임별로 문학토론회를 개최해서 시조의 발전에 동참하고 끊임없는 신뢰의 중요성을  함께 결의했다.

 다음날 12일 행사는 아침 바닷가 산책을 통해서 맑은 제주의 공기를 벗 삼아 시심을 배양하고 걷기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했다.

 4.3평화공원을 도착해  ‘4.3시조문학’에 대한 뭉클한 가슴을 여미고 올레길과 오름을 산책하면서 이 시대의 제주 4.3사건에 대한 많은 지식을 섭렵했다. 

 이어서 제주시조시인협회 회원들의 정성스런 안내와 정드리문학회의 헌성으로  점심을  마치고 시조의 날에 함께 하자고 결의하고 각자 헤어졌다.

 한편 한시에 대한 깊은 이론을 겸비한 서울 도봉서원장인 이병준 시조시인협회 고문에 따르면 “나날이 발전하는 민족전통문학인 시조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행사였다”고 말하고 “시조시인들의 신뢰와 소통이 더욱 앞섰으면 좋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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