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차단벽,음란·불법사이트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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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차단벽,음란·불법사이트 무방비 노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9.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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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PC 음란사이트는 물론, 북한사이트에 무방비 노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신의진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 공공도서관 유해사이트 차단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져.

서울시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PC가 간단한 우회접속으로 불법 유해사이트에 손쉽게 접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의진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이 서울시에 의뢰에 조사한 ‘서울시 공공도서관 유해정보차단 실태’결과를 분석한 결과, 조사가 실시된 14개 공공도서관 모두 유해사이트를 차단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과 전자정부법에 따라 행정기관은 보안에 취약한 사이트는 물론, 유해사이트(음란 ․ 도박 ․ 증권) 등의 업무와 무관한 사이트의 접근을 차단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실제로 서울시에 위치한 모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컴퓨터를 직접 확인해 본 결과, 간단한 우회접속으로 불법음란사이트는 물론 심지어, 민족통신과 우리민족끼리 등의 북한사이트까지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재 인터넷에는 도서관에서 게임하는 방법, 불법유해사이트차단을 해결하는 방법까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14년 한 해 동안 서울에 위치한 도서관(132개소)을 이용한 시민이 무려 7,100만 명이 넘고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PC만 무려 3,400여대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하여 신의진 의원은 “서울 시민들은 물론 수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서울시는 유해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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