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사랑의 떡 만들기, 마음을 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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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사랑의 떡 만들기, 마음을 빚다'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9.1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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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제경찰서, “마음까지 따뜻한 희망 날개” 행사 지속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추석맞이 사랑의 떡 만들기, 마음을 빚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연제경찰서(서장 김성식) 에서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를 위해 「추석맞이 사랑의 떡 만들기, 마음을 빚다」를 2015. 9. 17.(목) 14:00〜17:00(3시간) 연제경찰서 구내 식당에서 실시하고, 함께 만든 아트 떡과 아동 등 실종예방 실무협의회 참여 기관(관내 유통업체)이 함께 준비한 생필품을 아동보호시설에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아동시설 거주하는 초등학생,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자녀, 경찰관, 연제구 자원봉사센터가 다 함께 참여하여 가족 내 폭력 등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쓸쓸한 추석을 맞이하게 될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 아동들의 행복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직접 만든 예쁜 떡과 생필품을 전달함으로서 이웃의 사랑 나눔을 통한 마음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실시됐다.

경찰서 구내 식당에서 연제경찰서장(총경 김성식) 등 경찰관들이 연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초빙한 강사의 지도하에 정성스럽게 아트 떡을 만들어 포장을 한 후, 떡에 담긴 온정이 식기 전에 아동보호시설로 신속하게 찾아가 떡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아동학대 피해 학생 김00(18세 여) 등 7명이 함께 떡 만들기에 참여, 자신처럼 가족에게 상처받고 가족과 단절되어 생활하고 있는 아동에게 전달할 떡을 만들고 함께 시설을 방문하여 직접 떡을 전달하는 더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00(18세, 여)은 3년전 부모의 이혼으로 부와 함께 생활하던 중, 부의 아동학대로 인한 가출 및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되었으나, 경찰관과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헤어져 지냈던 어머니를 만나 함께 생활하며 간호부사관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경찰관의 도움으로 알게 된 학교밖 지원센터 꿈드림의 도움을 받아 현재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00은 다른 친구들 역시 자신처럼 아픔을 이겨내고 꿈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경찰서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자신처럼 아픔이 있는 친구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부산연제경찰서는 "소외받는 아동·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전하는 “마음까지 따뜻한 희망 날개”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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