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아름다운 性’경기도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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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아름다운 性’경기도가 응원합니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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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25일부터 노년의 품격을 높여 줄 ‘건강한 性, 행복한 노후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년기가 되면 신체적․정서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데도 노인에게 적합한 성교육과 성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은 극히 부족한 실정이라 이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진행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주요사업으로 ▲노인 성교육사와 성상담사 양성 교육, ▲교육용 동영상 제작 및 노인 교육․상담 매뉴얼 개발,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다중이용시설 집합․순회교육, ▲노인복지관 내 성상담 운영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인을 대상으로 1회성 강의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성폭력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36시간의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을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 등 노인다중이용시설에 파견해 노인의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정보제공, 性 관련 질병 예방 및 치료법, 성범죄 예방 및 관련법률, 건전한 이성교제 에티켓, 부부 및 가족과의 대화 방법 등의 성교육과 성상담을 제공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박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수명이 길어지면서 젊고 건강한 노인이 증가하는 요즘 성적인 에너지를 바람직하게 발산하고 활용할 것 인가하는 건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건강한 性, 행복한 노후’ 사업을 통해 노년의 품격에 적합한 성문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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