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하우스콘서트
상태바
포도나무 하우스콘서트
  • 김형관_ 기자
  • 승인 2016.02.20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5회 재즈공연 "나의 아내는 Jazz가수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특별한 재즈공연이 봄소식과 함께 찾아왔다.

‘한 달에 한 번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 음악회에 가고싶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일산,파주 등 서울북부지역에서 3년째 음악회를 열어온 포도나무 하우스콘서트 2월 무대 재즈 향연으로 무대의 주인공은 ‘여성 루이 암스트롱’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유미경씨의 재즈공연 ‘나의 아내는 Jazz가수’다.

   
▲ (사진제공:포도나무예술조합)

‘생의 질곡을 겪은 흑인가수의 절규 같은, 치유의 기도를 담은 목소리’(음악평론가 김진묵)라를 평을 얻은 유씨의 목소리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온 노마드 같은 음악인생에서 나왔다.

캐나다, 유럽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2004년 귀국한 유씨는 결혼과 함께 음악활동의 잠정휴업을 선언했으나 음악계 지인들과 골수팬들의 요구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유미경씨의 재즈 무대에서는 어렵고 낯선 노래가 아닌 ‘마이 퍼니 발렌타인, 섬머 타임, 왓 어 원더플 월드, 플라이 투 더 문, 사랑한 후에’ 같은 귀에 익은 재즈곡과 가요가 펼쳐질 예정이며 어린이 관객을 위한 ‘바닷가에서, 따오기’도 재즈풍으로 들려준다.

포도나무하우스 콘서트의 오주은 음악감독은 ‘ 재즈에 관한 재미난 연구 결과가 많은데 직장에서 재즈를 틀어놓으면 업무능률이 올라가고 아이들이 재즈를 접하면 창의성, 유연성이 올라간다는 내용 등입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추천합니다’고 말했다.

'나의 아내는 Zazz 가수’라는 공연 타이틀처럼 유미경씨가 주부보다 재즈가스로서의 삶을 살도록 지원해준 남편 장석열씨와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직접 피아노치며 노래 부르는 재즈가수’인 유미경씨의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석과 색서포니스트 김종호씨가 협연한다.

김동석씨는 전 MBC 관현악단 바이올린 수석주자로 포도나무하우스콘서트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던 ‘탱고’무대에서 ‘심장을 긋는 바이올린 활’이란 평을 받아 앵콜무대 요청을 받아왔다. 김종호씨는 50년 경력의 색서폰주자로 평생 한 악기에 반생을 바쳐온 아티스트의 고집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포도나무하우스 콘서트를 만들어온 포도나무예술조합은 지난 2013년 5월, 음악을 좋아하는 12명의 조합원이 탄생시키고 기업의 무대협찬을 통해 공연을 이어온  비영리문화운동단체다.

성인 2만원 청소년 어린이 5천원의 관람료는 전액 아티스트의 출연료과 홍보비로 사용한다.

이번 공연무대는 ‘공동경비구역 JSA,살인의 추억, 부러진 화살 등을 만들어온 대한민국 대표 영화사 명필름 아트센터(파주출판단지 내)가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