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57억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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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57억 예산절감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1.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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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예산효율화 ‘우수기관’ 선정

부천시는 지난해 계약심사제도 운영을 통해 110건을 심사해 57억 2천 3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그 중 폐아스콘 처리방법 개선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기관’으로 선정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계약심사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미리 막기 위해 발주 전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분야에서 51건 313억 원 중 33억 원(10.58%) ▲용역분야 29건 461억 원 중 22억 6천만 원(4.9%) ▲물품분야 30건 23억 3천만 원 중 1억4천7백만 원(6.32%)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절감된 주요 사업은,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아스콘 처리방법 개선으로 1억 2천만 원을 절감했고, 신기술로 시공되는 노후관 개량공사와 고가교 보수공사의 단가조정과 표준품셈 적용으로 2억 4천여만 원을 절감 하는 등 발주 전 원가계산의 효율적 검토를 통하여 2012년 동안 57억 2천3백만 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특히,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아스콘 처리방법 개선은 ton당 14,500원하던 비용을 ton당 7,000 원으로 처리토록 개선,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2억 원 상당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계약심사로 인한 예산절감효과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3억 원 이상 종합건설공사에 대해 2억 원 이상으로 심사 대상을 확대하여 지난 1일 부터 시행토록 계약심사 제도를 개정하였다.

부천시 윤주영 감사관은 “앞으로도 각종 사업 및 물품 계약을 체결하기 전, 발주부서가 작성한 원가계산에 대해 거래실례가격 조사, 현장 확인, 창의적 공법 도입 등 심층적인 원가분석으로 불필요한 공정과 예산낭비 요인 제거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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