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글로벌뉴스통신]“공직자가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할 것은 모든 사람에 대한 존중입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일(수) 직원들이 업무 추진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업무 5계명’에 대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원위생과 업무보고에서 “전주시 모든 공직자들은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면서 존중과 협치, 현장, 학습, 화합 등 다섯 가지 계명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이 제시한 5계명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사람 중심의 업무 추진이다.
김 시장은 “일상적인 단속 업무조차도 ‘법적으로 단속해야 하는 게 우선인지?’, ‘왜 그러한 일이 벌어졌는지?’, ‘그 원인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등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전주시청이 전주시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항상 행정의 중심은 사람임을 명심하고 업무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다울마당으로 대표되는 ‘협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시장은 “다울마당의 정신은 정책은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결정된 다음에는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협치는 정책 결정의 마지막 과정이 아닌 정책결정의 처음부터 중간 단계의 과정이므로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라며 “정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당사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되고, 결정된 정책은 바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현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현장을 다녀오지 않은 보고는 죽은 보고다. 담당자의 현장 방문 여부는 시청이 현장을 신뢰하느냐 신뢰하지 않느냐를 보여주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과 예산은 필요가 없다. 모든 업무추진시 현장을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수렴된 정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김 시장은 이날 업무 5계명으로 업무담당자가 학습을 통해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업무 멘토를 통해 이론적인 지지기반을 마련하는 ‘학습’과 동료와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의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