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해군 "강진함" 과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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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해군 "강진함" 과 자매결연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6.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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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함 다양한 봉사활동 및 군 홍보활동
   
▲ 4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진으로 하나 되는 자매결연 협정식'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와 이승훈 강진함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청)
 

 전남 강진군과 해군의 기뢰탐색함인 '4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강진으로 하나 되는 자매결연 협정식'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와 이승훈 강진함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함'이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게 인연이 돼 지난 4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강진으로 하나 되는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 진해 해군작전사령부 이승훈 강진함장, 임현식 부장, 김영석 주임상사, 윤재공 강진군의회 의장,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강진원 강진군수는 명예 강진함장으로, 이승훈 강진함장은 강진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해 민(民)과 군(軍)이 상생하는 실질적인 교류와 '강진'이란 명칭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적극 활동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해군의 함정들은 지자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강진함 병사들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강진청자축제 기간(7.27~8.4)과 마량미항 축제 기간(9.13~15)동안 마량항에서 강진함을 공개하고, 관내 청소년 안보교육과 승선체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강진군민들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및 일손돕기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협의했다.

 강진함은 해군작전사 5전단 소속으로, 주로 해상에서 기뢰탐색이나 제거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강진함 규모는 520톤에 이른다. 길이가 50m이고 폭이 8m 높이는 18노트에 달하며, 5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고 있다.

 이승훈 강진함장은 "1월 취임이후 오늘이 가장 영광스러운 날이다."며 "강진군과 강진함이 자매결연을 맺은 사실을 전 해군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강진이 남도답사 1번지가 아니라 대한민국답사 1번지가 되는 그날까지 강진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과 강진함은 편안할 강(康), 나루 진(津)이라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해군의 목적이 편안한 바다를 만드는 것과 같이 강진군도 편안한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이번 자매결연 체결 이후 강진군과 해군 강진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진함 자매결연 방문단은 자매결연 협정식 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가 열리는 청자박물관과 마량미항을 견학했다.

 박병석(57, 신전면 용화리 용정이장)씨에 따르면 " 강진함과 강진군의 상호결속을 통해서 세계속에 우뚝선 강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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