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人5色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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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人5色 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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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은 6월 4일(화)부터 6월 30일(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人5色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재까지 즐겨 불리는 동요「어린이 노래」(“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 같이…”)의 강소천 작가를 비롯하여 ▲「나뭇잎 배」(“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의 박홍근 작가 ▲「우산」(“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의 윤석중 작가 ▲우리나라 최초 창작동화집인「해송동화집」의 마해송 작가 ▲「얄개전」의 조흔파 작가 등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5인의 개인문고 자료로 꾸며진다.

 특히 20일(목)은 아동문학인, 사서, 어린이 책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문고 아동문학가 5인에 대한 삶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이들 아동문학가 5인의 개인문고 대표작품과 유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전으로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아동문학 관련 연구자들에게 학술․연구자료로 앞으로 많이 활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우리나라 아동문학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문학 분야의 귀중한 자료를 발굴하여 국가 문헌자료로 보존․전승하고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개인문고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수, 작가, 애서가들로부터 자료 기증을 적극 유치하고 후학들에게 귀한 연구 자료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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