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우 시인
또 한 해가 갔네요
작년의 5월과 금년의 5월
무엇이 그리 다른지
다른 소리들이 사방에서 들리네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면
새소리 물소리는 변함이 없지만
사람들이 만든 인공도시도
문명이 일궈낸 속세 판에는
사뭇 다른 소리들이 들리네요
희망과 소망의 소리인지
귀를 바짝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확신이 안 서지요
이 또한 5월이라는 생각 왼
달리 새롭지도 않네요
다른 소리는 다른 소린데
박태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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