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창조경제의 시작, 경기전통시장 초협력으로
상태바
경기도형 창조경제의 시작, 경기전통시장 초협력으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05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 초(超)협력을 통한 전통시장 상생협의회를 선포하고 산학연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新전통시장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

초협력은 공감을 통해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협력·협업을 뜻하는 신조어로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역 상인회, 학계 및 산업계가 함께하는 상생협의회를 기반으로 ‘똑똑하고, 편리하고, 즐겁고, 안전한’전통시장 조성을 통한 사회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위해 경기도형 시장 맞춤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일 상생협의회 선포를 시작으로, 그동안 기존 전통시장 상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공동구매’와 ‘물류·유통시스템’이 가장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경기도는 민간기업과 상인회를 연계한 ‘전통시장 공동구매단’을 구성하여 전통시장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구매단은 중소기업지원센터 내 전통시장 전담센터를 중심으로,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의 독자적 상품개발과 보다 편리하고 확장된 물류유통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똑똑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파이롯(pilot)사업을 통해 기존에 구축하였던 시장 인프라(CCTV 등)를 적극 활용한 ‘전통시장 관제시스템’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전담 센터와 함께 시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준으로 시범 운영 시장을 선정하여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IT환경에서 모든 사람들이 PC, 인터넷,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통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장 내 무료 wifi 구축 및 상인 정보화 교육 강화와 온/오프 통합 커머스 및 배송을 통한 ‘쉽고 간편한’ 시장 구축도 단계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상인회와 협의회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다양한 전통시장형 특화 상품개발 및 공동 홍보를 위한 상품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경기도 전통시장 상생협의회는 서울대, 인덕대를 포함한 각 대학의 IT·디자인·문화 분야별 교수진과 LG CNS 컨소시엄(IT), 다이소(종합생활용품), KGB 택배(종합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며, 각 대표들은 초협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도형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