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90여명에게 국민행복기금 52억여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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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590여명에게 국민행복기금 52억여원 지원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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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이 경기북부지역 취약계층에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

4일 경기도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시행된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저소득자와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 590여명이 저금리 전환, 채무조정 등으로 52억여 원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행복기금은 지난 4월 22일 가접수가 시작된 이래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를 통해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바꿔드림론 신청 514건, 채무조정 신청 928건 등 총 1,44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590여명이 지원 대상에 해당됐다.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는 일반 생활민원, 일자리 지원, 기업애로 지원, 소비자 상담, 무료법률 상담, 도서·장난감 대여 등 12개 분야의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올해 들어서만 총 14,237건(1일 평균 95건)의 민원업무를 해결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3,178명의 서민들에게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제도, 저소득·저신용자 대상의 바꿔드림론, 중소 영세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및 미소금융 등을 통해 총 120억 원을 지원해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경제 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현숙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가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서민들이나 중소상공인, 소규모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빚의 부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량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도민이 희망을 갖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식 민원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 지원을 받고자 할 때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위치한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397)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국민행복기금은 가계부채 문제의 조속한 해결로 경제적 회생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새정부 제1호 국정과제로 시행됐으며, 20%이상의 고금리를 10%대의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과 1억미만 대출자 중 6개월이상 연체자에 최대 50%(특수채무자 70%)까지 원금을 감면하고 최장 10년까지 분할 상환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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