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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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4.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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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부여 중앙시장에서 열리다.
   
▲ (사진제공:충남문화재단)보부상,문화를 입히다 포스터

[충남=글로벌뉴스통신]보부상 장마당 놀이가 백제의 고도 부여의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떠오른다. 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은 27일 오후 1시 부여 중앙시장에서 2016 문화가 있는 날-지역거점특화프로그램인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첫 번째 막으로 올린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추진사업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는 11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매회 주제를 달리해 8회에 걸쳐 계속된다.

첫 행사는 태동(胎動)을 주제로 저산팔읍 보부상 행렬과 역대 영감 위패에 제를 올리는 공문제에 이어 개막 축하공연으로 전통예술단 ‘혼’의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부여 굿뜨래 합창단이 연출하는 환상의 하모니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 & 미스채플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차르다시, 캐논 변주곡, 엘리제를 위하여” 연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보부상의 전통을 이어가는 예덕상무사는 죽방울 놀이 등 보부상 재현놀이를 선보이며 한국전통문화대 풍물 동아리 ‘울림’의 농악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여 주민들이 운영하는 문화 장터 ‘웃장 마켓’을 비롯해 보부상 복식체험, 토우 만들기, 문화누리 카드를 이용 할 수 있는 엽전도시락 체험 등 참가자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6 문화가 있는 날-지역거점특화프로그램인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는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인 보부상을 바탕으로 지역예술인과 문화예술기획자, 지역대학 학생, 상인 등이 참여해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창출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불어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또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총 8회로 차별화된 월별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태동편 4월 27일을 시작으로 5월 25일, 6월 29일, 7월 27일, 8월 31일, 9월 28일, 10월 26일, 11월 30일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 예정이다.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 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 전통시장, 예술 그리고 관광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장이되고, 충남지역의 전통성 있는 각 지역 보부상의 문화유산이 서로 하나가 되어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여 문화재로 지정되기 위한 초석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태동편 행사로 오는 4월 27일(수) 오후 1시 부여 중앙시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cacf.or.kr)에서 관련 자료 및 사진을 확인 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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