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마석가구단지 환경미화 및 벽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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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마석가구단지 환경미화 및 벽화 그리기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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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문진국)과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이정호 성공회 신부)는 6월 16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여명의 “샬롬 이주노동자 자원봉사단”과 함께 마석가구공단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환경미화와 건물 외벽에 페인팅 및 벽화를 그리는 「마석가구공단 환경개선활동」을 전개한다.

「마석가구공단 환경개선활동」은 작년에 발족한 “샬롬 이주노동자 자원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마석가구공단 환경미화 및 벽화 그리기를 통해 공단 내 거주하는 내·외국인에게 주변 거주지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음을 인지시키기 위하여 이주노동자 스스로가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것이다.

 40여년 전에 조성된 마석가구공단은 방치된 쓰레기와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에는 이주노동자 밀집 숙소 주변에 텃밭을 설치하여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봉사활동의 세부내용은 환경미화와 환경캠페인 및 건물 외벽 페인팅 작업과 벽화 그리기이다. 환경미화와 환경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으며, 환경미화가 시급히 필요한 장소를 선정하여 내·외국인이 함께 주변의 유해물질을 분리수거하고, 유인물 부착 및 캠페인 전단지를 주민에게 직접 전달한다. 건물 외벽 페인팅 작업과 벽화 그리기는 사전선정된 외벽에 페인팅 작업을 하며, 준비된 시안을 가지고 벽화를 그린다. 

 이번 「마석가구공단 환경개선활동」을 통해서 공단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작하여 이주노동자 역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이주노동자 역시 한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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