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휘호 “경찰 충혼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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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휘호 “경찰 충혼탑” 발견
  • 장서연 기자
  • 승인 2016.06.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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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61번째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979년도 고(故) 박정희 대통령 휘호 “경찰 충혼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위치한 호국사 입구 100m 못 미친 도로변에 웅장한 경찰충혼탑이 서있는데, 이 탑의 전면에는 이은상 선생이 지은 헌시가 새겨져 있고 탑신 중앙 ‘경찰충혼탑’이란 글씨는 故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휘호한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공화당 신동욱)경찰 충혼탑

이 탑은 6·25전쟁 이전 여수·순천 사건, 6·25전쟁 중 전남 구례 토벌작전 및 6·25전쟁 이후 전사자 총 815위의 경찰관을 모시기 위해 1965년도에 경찰관 묘역을 조성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친 이들 경찰관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길이 추모하기 위해 부평 경찰전문대학교 교정에 건립하였던 것을 1967.5.30 현 위치로 이설하였다가 1979.5.22 중건했다.

또 이 탑의 바닥면적은 112㎡, 중앙 화강석 탑 높이는 13m, 3인상 높이 3.5m, 좌우 동상 높이 3m, 벽면 폭 3.5m이고, 탑신 중앙으로부터 두 팔을 벌린 날개는 민주 경찰의 따듯한 보호를 나타내고, 탑신 하단에는 경찰활동의 상징인 신·의·용의 3인상을 세워 경찰의 충성과 봉사정신을 나타냈다.

이어 이 탑의 좌측에는 애민상, 우측에는 호국상, 양쪽 날개 벽면에는 조국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해 온 경찰의 위대한 업적을 조각으로 부각하였다. 아울러 양쪽 입구 양측에는 전설의 수호신인 호랑이상을 세워 영령들을 보호하게 하고, 탑신 내부에는 위패를 모실 수 있는 봉안실이 있다.

   
▲ (사진제공:공화당 신동욱)경찰 충혼탑

한편 이은상 선생이 지은 헌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여기는 우리들의 조국 지나간 한 때의 어둠속에 잠겼다가 자유를 되찾은 광복된 나라, 온갖 방해 물리치고 나라를 세우려고 고귀한 청춘의 피를 뿌린 이 나라 건국 경찰을 우리는 그들을 잊지 못한다.

또 다시 닥쳐온 고난과 시련 민족을 반역한 북한 공산군 잔악한 남침으로 일으킨 전쟁, 총탄 속에서 조국을 구하려고 값비싼 청춘의 피를 뿌린 이 날 구국경찰들 우리는 그들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도 밤낮을 이어 나라를 위해 오직 자유 평화 정의를 지켜 겨레의 안전을 보살피다, 엄숙하고 거룩한 사명 앞에 순결한 청춘의 피를 뿌린 이 나라 호국 경찰들 우리는 그들을 잊지 못한다.

순결한 님들 잠드신 곳 장미꽃보다 더 아름답던 청춘 그 청춘 그대로 누워 계신 곳, 육신은 풀끝의 이슬처럼 잠깐 왔다 갔을지라도 뜻과 이름 길이 여기 살아계시리 강산과 역사와 함께 길이 사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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