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용흥리, '꽃내음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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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용흥리, '꽃내음센터' 개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6.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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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용오름산촌생태마을 추진위원장이 꽃내음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담양군청)
 
 

 대나무골 담양군의 새로운 힐링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월산면 용흥리 산촌생태마을에 '꽃내음센터'가 개관했다.

 담양군은 지난 13일 월산면 용흥리 가곡마을 산촌생태마을에서 용오름산촌생태마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준) 주관으로 꽃내음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박철홍·김동주 도의원과 전정철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월산면 이장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꽃내음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꽃내음센터는 130㎡부지에 자리잡은 2층 건물로 민박시설을 비롯해 세미나장과 마을기념품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생태체험 프로그램 제공의 중심 장소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열대어와 다육식물, 선인장, 허브 등을 전시중인 꽃내음센터 옆 식물생태학습장과 함께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용흥리 산촌생태마을은 천년고찰 용흥사(龍興寺) 사찰과 여름철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용흥사 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비롯해 인근 야생화·허브 전문체험단지 등과 연계해 꽃·허브체험, 사찰체험, 산림욕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장소로 조성됐다.

 앞으로 체험민박 3개 동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압화체험, 천연비누만들기, 식물심기,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산촌생태체험마을로 거듭날 예정이다.

 최형식 군수는 꽃내음센터 개관을 축하하며 "그동안 개관에 이르기까지 마을주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덕에 용흥리가 가장 모범적인 체험마을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꽃내음센터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용흥사 등 역사문화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간다면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마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촌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은 낙후된 산촌마을의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산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 현재 담양군에는 용흥리 가곡마을 산촌생태마을을 비롯해 대덕면 운산리 저심마을과 창평면 외동리 외동마을 등 총 3곳이 산촌생태체험마을로 조성돼 다양한 녹색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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