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수 명품 공예품, 아셈회의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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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우수 명품 공예품, 아셈회의서 전시
  • 이영득 기자
  • 승인 2016.06.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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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글로벌뉴스통신]한국전통문화전당이 소장한 전통짜맞춤 가구 4점 아셈문화장관회서 전시

전주의 우수한 명품 공예품들이 아셈문화장관회의가 열리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셈문화장관회의’에 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천년전주 명품온(Onn) 브랜드 작품 4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셈문화장관회의를 앞두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대여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전시 작품들은 국내 주요 공예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회의가 진행되는 3일간 회의장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전주시청)미니서랍장
   
▲ (사진제공:전주시청)2단서랍장
   
▲ (사진제공:전주시청)사방탁자

전시 작품은 목가구 공예 전통 짜맞춤 가구제작 전수자 권원덕 작가와 디자이너 김백선씨가 협업해 만든 서랍장 1점과 역시 소목장 전수자 김완규씨와 김백선씨의 협업작인 2단 서랍장 1점, 소목장 故 조석진 장인과 진효승 디자이너가 제작한 사방탁자 2점 등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장인의 솜씨로 모던하게 풀어낸 작품 4점이다.

전시작품들은 특히 전통 공예 기법인 ‘짜맞춤’과 디자인의 합작품,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못과 톱질 위주 작품에 익숙한 서방국가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각국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셈문화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43개국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하는 국가적 규모의 행사다.

최재덕 전당 사업본부장은 “전주의 우수 명품 공예품들이 글로벌 회의에 초청돼 선보이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며 “전주의 우수 명품 공예품과 전통문화가 이번 아셈문화장관회의 전시를 계기로 세계 속에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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