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양시청)‘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생신잔치’

[안양=글로벌뉴스통신]특별한 가족 없이 쓸쓸히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생신상을 받았다.

안양시(시장 이필운) 안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유쾌한 공동체와 함께 지난 19일(금)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3명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마련했다.

이날‘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생신잔치’를 위해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인 (사)유쾌한 공동체에서도 선뜻 장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를 통해 식사도 마련하고 블랙홀사운드 단장(최병렬)의 음향 및 색소폰 연주 봉사로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안양2동 V터전(팀장 송화자)에서는 학생자원봉사자가 수를 놓은 정성 가득한 수건을 목에 걸어 드리고 안양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린하모니 합창단원 3명이 참여하여 잔치의 흥을 돋우는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다.

▲ ‘(사진제공:안양시청)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생신잔치’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은 “자식도 챙겨주지 못하는 생일상에 선물까지 받으니 정말 고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우권식 민간위원장은 “우리 동네에 사시는 외롭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봉사로 치러진 생신잔치 이기에 더욱 뜻 깊고 제목처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안양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공모신청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안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생일을 맞은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매월 생신잔치를 열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