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늘 오전 11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1동 7층)에서 서울시 및 버스․택시 노사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버스․택시 안전운행 및 서비스 향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 기대에 걸맞은 수준 높은 버스․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 모두가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내․마을버스는 ’12년 서비스 혁신의 해를 선포, 시설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한편 버스 운행 전반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왔으며, 택시업계는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거부 근절 캠페인에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협약식에는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6명과 시내․마을버스, 개인․법인택시 운송사업자 조합 대표 및 노동조합 위원장 8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시․운송사업자․운수종사자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선진 교통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운수종사자는 신호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을 하지 않으며 버스는 정류소 정차 위치를 준수하고 급출발․급정거를 하지 않고 택시는 운전 중 DMB 시청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한 ▴운송사업자는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친절서비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는 한편 ▴서울시는 버스․택시업계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택시 서비스 수준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시뿐만 아니라 업계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에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노사의 다짐을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버스와 택시업계가 앞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