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이가 토요일을 기다려요” 공동 육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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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이가 토요일을 기다려요” 공동 육아 인기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3.06.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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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이용교)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가족품앗이 토요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과 이웃 간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가족품앗이 사업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공동 체험, 그룹학습, 놀이 등 공동 양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형제 없는 가족, 맞벌이 가족 등 부모가 같이 놀아줄 수 없는 경우 품앗이 그룹에 아이를 맡기고 자기시간을 갖는 대신 일정한 날은 다른 가정의 아이와 체험과 함께 돌봐주는 공동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지원으로 용인시․시흥시․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3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7월에는 인형극 공연을 위한 그림자 인형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가족이 함께하는 물놀이와 바다운동회, 아빠와 함께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품앗이 토요문화체험 사업은 증가하는 맞벌이 가족에서 남성의 적극적인 자녀양육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향후 운영 성과를 검증하여 우수 프로그램은 확산 보급하는 한편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제작․배부하여 가족품앗이 사업이 가족과 이웃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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