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14:00)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양숙정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 회장, 박길용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성섭 안양지역 환경단체연합 회장 그리고 고경숙 안양YMCA 이사장, 임영숙 안양YWCA 회장 등 6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시민환경단체는 안양천 수질오염원에 대한 상호감시활동을 보다 밀도 있게 전개하고, 지역사회 환경운동도 함께 전개하게 된다.
특히 안양천 상류지역의 공해배출업소의 점검을 합동으로 참여함은 물론, 물고기 폐사나 수질오염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같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안양천은 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자연형 하천으로 살아났지만 왕곡천, 오전천, 당정천, 산본천 등 4개 하천과 만나는 상류지역의 수질은 오염도가 오히려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는 우수와 오수가 평상시에는 하수처리장으로 잘 유입되고 있지만 시간당 5~10mm의 초기 강우가 내리면 생활하수와 슬러지가 하천으로 흘러드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이날 협약은 민관 합동의 감시활동시스템을 구축해 오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양천 상류지역부터 수질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환경감시활동뿐 아니라 하천유역 생태조사도 함께 펼쳐 좀더 깨끗하고 맑은 하천으로 시민 품에 돌려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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