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제25차 아·태 의회포럼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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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제25차 아·태 의회포럼 총회 참석
  • 이영득 기자
  • 승인 2017.01.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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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식방문 병행

[국회=글로벌뉴스통신]

- 의회정상 교류 통한 한-인니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 북핵문제 해결 공조기대-
- 제25차 아·태 의회포럼(APPF) 총회 참석 통해 다자 및 양자의회 정상외교 전개 -

정세균 국회의장은 1월 11일(수)부터 18일(수)까지 6박 8일간 인도네시아를 공식방문하고 피지 난디에서 개최되는 제25차 아·태의회포럼(APPF)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의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발전 잠재력이 큰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ASEAN의 리더국가이며 동남아 유일의 G20 국가일 뿐 아니라 역내 중견국 협의체인 MIKTA 회원국이다. 우리 나라와는 1973년 수교 이후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정 의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한-인니간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의회간 교류를 발판으로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북한에 대해 역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나라로서, 북핵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지를 공고화하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이어 피지 난디에서 1월 15일(일)부터 1월 18일(수)까지 개최되는 제25차 아·태의회포럼(Asia Pacific Parliamentary Forum)에 참석한다. 아·태의회포럼은 역내 평화·자유·민주주의 및 번영의 증진을 목표로 의회차원의 지원을 위한 회의체로서, 이번 회의에는 19개국 196명의 의회대표자 각국 대표단 19개국 196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는 「평화와 안보를 위한 의회간 협력」을 주제로 열리며, 정 의장은 정치·안보 이슈를 다룰 제 1세션에서 ‘아·태지역 평화협력을 위한 북핵문제 해결 구상 제안’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2016년 12월 9일, 우리 국회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재재와 남북간 및 북한과 국제사회간 의미있는 대화, 특히 6자회담 재개 및 당사국 의회간 대화를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동 회의에 이미 제출했다.

정 의장은 아·태의회포럼 기간 동안 회의 참석국 의회지도자들과 적극적인 연쇄회담을 통해 역내 우호협력 증진을 도모하며, 아시아·태평양 의회협력의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역내 중심국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정 의장, 한-인니 양국 의회 협력방안 및 경제 등 제반분야 교류 증진방안 논의-
-정 의장, 북핵문제 해결 및 북한의 개혁·개방 위한 인니의 적극적 협조 요청-

정 의장은 현지 시간 1월 12일(목) 오전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하는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공식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세트야 노반토(Setya Novanto) 하원의장, 모함마드 살레(Mohammad Saleh) 상원의장,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국민평의회의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 지속방안 및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인도네시아 의회차원의 이해와 지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활동의 지원 및 우리 동포의 권익보호를 위한 협조 당부 뿐만 아니라 북핵문제 및 북한의 개혁·개방과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긴밀한 공조 지속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 의장의 이번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및 제25차 아·태 의회포럼(APPF) 총회참석은 양승조 의원, 김광림 의원, 이진복 의원, 김철민 의원, 신동근 의원, 박주현 의원, 박경미 의원, 김정우 의원, 장정숙 의원, 오세정 의원 및 정성표 정책수석비서관,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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