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대표단, 오카야마상공회의소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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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 대표단, 오카야마상공회의소 무역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7.0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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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천상공회의소)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와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회장 오카자키 아키라)를 중심으로 한 양 도시 경제계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조성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부천상공회의소 기업인 대표단은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오카야마시의 우수기업을 시찰하며 양 도시 기업인간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제공:부천상공회의소)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의 이와 같은 협력관계는 부천시와 오카야마시의 활발한 교류에서 시작됐다. 부천시와 오카야마시는 지난 1993년부터 양 도시를 대표하는 시민 축제인 복사골문화제와 모모타로 축제에 상호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고 상호 공무원 교환 근무를 시행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문화, 예술, 도시행정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매우 활발한 교류관계를 맺어 왔다.

 그리고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경제계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의 판단으로 지난 2004년부터 양 상공회의소가 상호 방문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2007년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의 기업인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매년 1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인 대표단의 교차 방문을 추진해 왔다.

   
▲ (사진제공:부천상공회의소)

 지난 2011년에는 양 도시 간 경제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1차례씩 부천과 오카야마에서 각각 무역상담회를 개최키로 합의하고 작년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의 기업인 대표단이 먼저 부천을 방문하여 무역상담회와 부천의 우수 기업을 시찰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조성만 회장은 “급속한 글로벌 경제변화와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양 도시가 실질적인 협력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경제파트너십을 구축해서 한일 양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카야마상공회의소 오카자키 아키라 회장은 “아직은 양 상공회의소의 협력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점차 기술 제휴나 수출 확대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부천의 기업과 오카야마의 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역상담회에서는 부천시와 오카야마시 양 도시에서 참여한 기업의 생산품 소개에 이어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부천시에서는 케이엠(주), 삼일테크(주), 네오콤(주)을 비롯한 9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일본 오카야마시에서는 나카시마 프로펠러(주), (주)산요프레쟈 등 30여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확대를 타진했다.

 양 상공회의소간의 교류와 관련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앞으로 양 지역간의 경제교류를 증진시키고 도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 상공회의소간 정보교환, 조사연구사업, 기업의 시장 진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시찰단, 조사단 파견, 전시회 개최 등의 실질적인 사업에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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