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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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출범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7.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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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 선임
   
▲ 강운태 시장이 2일 오후,광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일 오후 2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정동채 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 전담조직인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는 강운태 시장,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 이계영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노성대 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문화 관련 기관장과 전문가 등 26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노무현 정부때 시작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현 정부에서 인정한 것이며, 공식적으로 중국 15억명, 일본 1억 5,000만명에게 문화도시 광주를 알려주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며 "2015년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등과 연계한 프레 행사의 의미를 담는다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채 위원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은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일이다"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해 한·중·일 3국의 문화장관회의에서 2014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키로 합의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지난 5월 부산과 대구, 전주, 경주, 부천 등 6개 도시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광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3월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3∼9월까지는 동아시아 유니버시아드 캠프 등 15개 행사가 연중행사로 열린다. 핵심기간인 10월에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등 17개 행사와 폐회 행사로 구분해 진행된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중국, 일본의 문화도시와 문화행사를 공동 진행하고 연중프로그램 운영, 한중일 교류행사 등을 전담하고 향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지정된 도시를 회원으로 하는(가칭)아시아문화도시협의회 구성을 주도해 지속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가기 위한 조직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앞으로 기본방향 설정, 세부사업계획 수립 등 업무를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위한 사무국 설치도 7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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