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의원, 아버지 광부를 위한 힐링음악회 관람
상태바
신계륜 의원, 아버지 광부를 위한 힐링음악회 관람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7.04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계륜 의원(민주당·성북을·4선·환경노동위원장)은 7월 3일(수요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걸어서 평화만들기” 제122일차 행사를 개최하였고, 오후 3시부터는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아버지 광부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참관했다.

  아침에 출발한 “걸어서 평화만들기”코스는 태백 중앙병원에서 고원체육관을 거쳐 태백시 문화예술회관에 이르는 10.4km 구간에서 거행됐으며,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조익래 시의원(경남 사천·민주당), 문웅 신노동비전 부대표 및 걸어서 평화만들기 회원 등 25명이 동행했다.

 이 행사는 198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에서 석탄산업이 가장 활발했던 탄광도시 태백을 걸으며 당시 산업역군으로서 지하탄광에서 힘겹게 일하셨던 분들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그 연장선상에서 ‘아버지 광부를 위한 힐링음악회’참관도 이루어졌다.

 과거 산업화 시기에 탄광에서 산업역군으로 일했기 때문에 지금은 진폐증이나 진폐의증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강원도와 태백시, 노무법인 산재, 법무법인 피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음악회에서, 신 의원은 진폐증 및 진폐의증 환자들 지원대책과 관련하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의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진폐보상연금 속에 합산되는 기초연금 지급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35만원 정도)을 진폐의증보상연금 명목으로 진폐의증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작년 12월 13일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법률안의 내용과 경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은, “여러분들은 산업시대의 주인이시다. 우리 아버지, 형님 세대의 그런 노력 덕분에 우리가 학교도 다녔고 열심히 살 수 있었다. 오늘날 민주화되고 산업화된 사회를 선배님들이 만들어 주셨다. 우리가 잘 받들어 모셔야 할 때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객석을 가득 채운 진폐증, 진폐의증 환자들 및 가족들을 위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