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청춘! 청계천서 어르신 패션쇼 열린다
상태바
언제나 청춘! 청계천서 어르신 패션쇼 열린다
  • 김형수 기자
  • 승인 2013.07.0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www.sisul.or.kr)은 6일(토) 밤 8시 동대문 오간수교 수상 런웨이에서 어르신에 대한 일반적 고정관념을 뒤엎는 시니어 수상(水上)패션쇼를 갖는다고 밝혔다.

 패션쇼에서는 화려한 원피스, 캐주얼룩 차림과 경쾌한 댄스로 활동적인 어르신들의 모습과 우아한 정장차림의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수변무대인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4~10월 매달 첫번째  토요일에 행사를 치르는데, 7월 테마는 ‘언제나 청춘’을 택했다.

 7월 프로그램은 1부 오프닝 공연과 어르신 모델 패션쇼, 2부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 시민모델과 시니어모델 패션쇼, 3부 축하공연, 피날레 패션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고령 층의 삶에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심어드려 자칫 어두워지기 쉬운 시니어 세계의 색깔을 ‘노을빛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새롭고(New), 건강하고(Energetic), 멋진(Wonderful) 시니어들의 활동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니어패션쇼는 고령자들이 안고 있는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이 패션쇼 연습과 공연을 통해 극복되는 힐링(Healing) 효과와, 우리사회 모든 시니어가 좀 더 당당하고 멋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갖고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하공연은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가 출연 현장분위기를 띄우며, 패션쇼가 끝난 뒤엔 관람객과 모델이 함께하는 촬영 코너도 마련돼 있다.

 수상패션쇼는 물과 패션,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계천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패션 메카인 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여름철 더위를 식힐 프로그램으로 좋을 듯 하다.

 청계천 수상패션쇼의 또 다른 매력은 끼 있는 일반인이 전문모델들만 워킹 할 수 있는 런웨이(runway· 패션모델이 걸어가는 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이다.

 한달 행사 전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 에서 신청하면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 무대에 설 수 있다. 현장접수도 가능. 문의 2290-68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