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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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7.04.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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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CJ E&M)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 측은 5일 오후 7시 네이버 V앱의 V FESTIVAL 채널을 통해 1차 라인업을 생중계로 발표했다.

이번 1차 라인업 발표 생중계에서는 유쾌한 입담을 겸비한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와 모델 주우재가 MC를 맡아 라인업 공개와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및 대표곡에 대한 소개를 더해 ‘밸리록’의 예비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더했다.

공개된 1차 라인업은 고릴라즈(Gorillaz),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로드(Lorde), 아우스게일(Asgeir) 등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외 아티스트 5팀과 9와 숫자들, 라이프 앤 타임, 신현희와김루트, 실리카겔&파라솔 등 국내 유망 아티스트 4팀까지 총 9팀으로 구성됐다.

고릴라즈(Gorillaz)는 밴드 블러(Blur)의 프론트맨 데이먼 알반(Damon Albarn)과 만화가 제이미 휴렛(Jamie Hewlett)이 만든 가상의 4인조 혼성 그룹으로, 2005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인 ‘디먼 데이즈(Demon Days)’로 영국에서 5회의 플래티넘과 미국에서 두 번의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상의 밴드’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을 만큼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슈퍼 밴드이다. 오는 4월, 6년만의 신보 ‘휴먼즈(Humanz)’ 공개를 앞두고 ‘안드로메다(Andromeda)’등 세 곡을 선공개, 여전히 혁신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전세계 팬들을 다시 한 번 흥분시키고 있다.

최고의 팝 프로듀서 디플로(Diplo)를 주축으로 결성된 3인조 EDM 프로젝트 그룹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는 2015년, DJ 스네이크(DJ Snake), 뫼(MØ)와 함께 한 ‘린 온(Lean On)’으로 전세계 31개국 차트 1위를 석권했고, 2016년에도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뫼(MØ)가 피처링에 참여한 ‘콜드 워터(Cold Water)’로 빌보드 2위는 물론, 2016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댄스/일렉트로닉 송 부문, 2016 영국 브릿 어워드 인터내셔널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일렉트로닉 붐을 주도하고 있다. 멤버 디플로는 빅뱅의 지 드래곤과 T.O.P, 2NE1의 CL 등과의 협업에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로드(Lorde)는 2013년, 만 17세에 발매한 첫 싱글 ‘로얄스(Royals)’로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 및 제56회 그래미 어워드 2관왕을 비롯해, 26년만의 최연소 싱글 차트 1위, 여성 솔로아티스트로서 17년만의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 등 어머어마한 기록과 함께 데뷔한 팝의 ‘신성’이다. 또한, 오는 6월에 4년만의 정규 앨범인 2집 ‘멜로드라마(Melodrama)’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3월 싱글 ‘그린라이트(Green Light)’와 ‘라이어빌리티(Liability)’등 2집 수록 예정곡들을 선공개해 변치않는 감성과 독보적 음색을 과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북유럽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은 북유럽의 빈티지 감성과 소울로 전세계를 홀린 덴마크 출신 4인조 밴드로, 2015년 발매된 싱글 ‘세븐 이어즈(7 Years)’로 영국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 곡은 국내 팬들에게도 SNS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이들의 내한은 국내 팬들이 각별히 기다려온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규어로스(Sigur Ros)와 비요크(Bjork)의 뒤를 이을 아이슬란드 대표 뮤지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우스게일(Asgeir)은 2012년에 발매한 데뷔 앨범 ‘글로리 인 더 사일런스 오브 데스(Glory In The Silence Of Death)’가 아이슬란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데뷔작 및 아이슬란드 전국민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앨범이라는 독보적인 타이틀과 함께, 같은 해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등 4관왕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이후 2014년 데뷔 앨범을 영어 가사로 노래한 월드 와이드 앨범 ‘인 더 사일런스(In the Silence)’를 발매해 전 세계에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는 아이슬란드 음악의 아이콘이다.

9와 숫자들은 복고풍의 정서에 모던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4인조 밴드로, 2009년 발매한 데뷔 앨범 ‘9와 숫자들’을 포함해 지금껏 발매한 세 장의 정규 앨범이 모두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 록 음반’, ‘최우수 모던 록 노래’를 수상할 정도로 강렬한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음악 페스티벌 출연 요청 0순위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밸리록’에서도 ‘믿고 보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삶과 시간을 노래하는 밴드’ 라이프 앤 타임은 로로스의 기타리스트 진실, 칵스의 베이시스트 박선빈, 재즈드러머 출신의 임상욱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로, 기타, 베이스, 드럼 세 가지 악기만으로 폭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열광케 하는 독보적인 연주력을 갖춘 팀이다. 단 한 장의 정규 앨범만으로도 평단과 팬들의 화려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스트릿 브랜드 ‘반스’, ‘브라운브레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및 시대별 리메이크 프로젝트 ‘CHART’ 등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놓쳐선 안될 밴드다.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는 보컬 신현희와 베이스 김루트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2014년 첫 싱글 ‘캡송’ 발매와 동시에 독특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홍대 인디씬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일상의 조각들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사투리 내레이션으로 유쾌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며, 특히, 지난 2015년에 발매한 ‘오빠야’로 최근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되면서 TV 음악방송, 라디오, 드라마 OST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타공인 ‘대세 밴드’다.

실리카겔&파라솔은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2016 올해의 헬로 루키’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K-루키즈’에서 대상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신예 밴드 실리카겔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무심한 듯 강렬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파라솔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다. 여백의 미가 매력적인 정적인 밴드 파라솔과 그 반대 점에 있는 밴드 실리카겔이 만나 올해 2월 멤버들이 프로듀스, 작사, 작곡, 편곡부터 연주, 코러스, 보컬까지 직접 참여한 싱글 ‘스페이스 엔젤(Space Angel)’을 발매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밸리록’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뮤직앤드아츠’라는 콘셉트로 진화,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돋움했다.

2017년에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다양한 예술 장르의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의 작품 소개 등 다채로운 ‘뮤직앤드아츠’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관객들이 함께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상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밸리록’과 관련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valleyrockfestival.com)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valleyrockfestival)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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