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열 질환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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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열 질환 감시체계’ 운영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5.2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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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올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는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월)부터 9월 30일(토)까지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가동, 서울 소재 67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일일 온열 질환자(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를 ‘질병 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고받아 ▲온열 질환 발생 현황 제공 ▲시민 행동수칙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70명으로 2014년 39명, ’15년 50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고령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 시민의 건강을 위해 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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