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구, 맞춤형 문화공연으로 중앙초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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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구, 맞춤형 문화공연으로 중앙초 찾아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3.07.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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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앙초등학교 꿈나무관은 ‘오케스트라 공연장’이었다. 부천시 원미구는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초등학생을 위해 펼친다. 찾아가는 고객 맞춤형 문화공연으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부천시 원미구는 중앙초교 1~3학년 학생 300여 명에게 학교 교과와 연계한 현악기, 타악기 등 악기 설명과 곡 해설을 곁들인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지난 18일 펼쳤다.

 전통 클래식 곡인 ‘Holberg suite’, 교과와 연계

 
     
 
 
 
한 ‘아리랑 랩소디’, ‘전래동요’, ‘민요모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비올라 독주곡으로 ‘백조’가 연주됐다.

 또한 익숙한 클라리넷 솔로곡‘넬라환타지’, 드라마 ost ‘해를 품은 달’의 ‘시간을 거슬러’, ‘하얀거탑’의 ‘B Rossette’과 ‘애니팡’, ‘테트리스’, ‘슈퍼마리오’의 게임음악이 이어졌다.

 마지막곡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연주곡이 나오자 20여 명이 학생이 나와 함께 춤을 추며 즐겼다.

 초등학교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동안 아는 곡은 박수와 함께하고 마지막 곡이 끝났을 때는 앵콜로 ‘독도는 우리땅’을 함께 불렀다. 학교에서 즐기는 신나는 음악수업인 오케스트라 연주였다.

 중앙초등학교 백지영 교사는 “아이들의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내년에도 신청해 학교에서 오케스트라를 듣고 즐기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은 올 상반기 9회에 걸쳐 모두 2494명의 초등학생과 함께 했다. 원미챔버오케스트라 정미희 지휘자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해설과 선곡으로 학생과 선생님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 22일은 심원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이 열린다. 민속예술단 나눔소리공연단의 어린이 눈높이 맞는 국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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