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수출 대금 떼일 걱정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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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수출 대금 떼일 걱정 없게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3.07.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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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위험 관리에 취약한 경기도내 수출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걱정을 덜게 됐다.

 도,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 외환은행은 16일(화) 오후 3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중소Plus+ 단체보험’ 무료 가입 지원을 위한 3자간 증권교부식을 개최했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수출중소기업을 대신하여 수출유관기관, 지자체와 같은 단체가 무역보험을 가입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단체보험 가입을 통해 즉각적이고 안전한 수출증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각 시도 등 지자체들의 중소기업 수출진흥 대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로 혜택을 받는 도내 기업은 모두 491개 업체. 이들은 향후 3년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수출 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미화 5만 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으로 도내 총 562개 기업(전국 가입수의 16%)이 단체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3년 간 보험료 3억 4천만 원 전액은 외환은행이 지원한다.

 한편, 이날 증권교부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이영식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세계 경제 불황으로 도내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외환은행의 보험료 지원으로 수출기업들의 숨통이 트였고, 오랜 기간 수출기업을 위해 노력해온 무역보험공사의 협력으로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수출현장을 누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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