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70년 해로 노부부에 잉꼬부부상 수상
상태바
영덕군 70년 해로 노부부에 잉꼬부부상 수상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7.24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덕=글로벌뉴스통신]경북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목) 영덕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창수면 인량리의 이현태(87세) 박위교(88세) 부부는 올해로 70년이 된 인량리의 금슬 좋은 부부로 잉꼬부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영덕군)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잉꼬부부상 수상 모습

이들 부부는 17세, 18세의 아리따운 나이에 만나 혼인해 아기 한 명을 낳아 살던 중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다. 

이현태 어르신은 당시 현역으로 입대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으며, 박위교 어르신은 남편을 기다리며 아기를 키웠고,29개월 후 만기 제대하여 꿈에도 그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부부는 70년의 결혼 생활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를 위해 주었으며, 가정의 대소사는 서로 의견을 협의해서 결정했다.

평소 다정하고 서로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내․외조하는 모습으로 마을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