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서울 미세먼지 농도, 5년 연속 최저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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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서울 미세먼지 농도, 5년 연속 최저치 갱신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7.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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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서울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95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관측 해인 '95년 78㎍/㎥에서 '12년 41㎍/㎥로 37㎍/㎥나 감소했다.

 특히, 이는 증감을 반복하던 미세먼지 농도가 '07년 61㎍/㎥를 기록한 이래 5년 연속 최저치를 갱신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시간대별로는 5~6시(37㎍/㎥)가 낮고, 22시(45㎍/㎥)에 높으며, 월별로는 중국 영향이 큰 북서풍이 부는 1월(60㎍/㎥)이 높고, 동풍이 부는 8월(22㎍/㎥)에 가장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30㎍/㎥ 이하로 ‘외출 등 실외활동에 좋은’ 수준 일수는 '11년 109일에서 '12년 130일로 21일 늘어나고, 남산에서 관악산, 도봉산 등 서울 외곽산을 뚜렷이 볼 수 있는 가시거리 20km 이상인 날도 365일 중 274일에 달해 '11년 대비 78일이나 늘었다. '12년엔 미세먼지와 황사경보 발령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100㎍/㎥를 초과한 고농도 일수는 5일로 '11년(17일)과 비교해 71%가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서울 대기질 평가 보고서'를 23일(화) 발표, 시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기질 평가 보고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객관적인 대기오염 데이터를 토대로 매년 작성, 국가기록원 및 서울도서관 등에 배포해오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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