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 놀이체험전‘모래랑 빛이랑’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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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놀이체험전‘모래랑 빛이랑’개최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7.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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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부산시민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이하여 7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부산시민회관 한슬갤러리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이색적인 놀이체험전 ‘모래랑 빛이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일방적으로 보기만 했던 기존 공연이나 스토리 없이 그림만 그렸던 여타 체험전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모래와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3종류의 각기 다른 방에서 30분씩 이색적인 강의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먼저, 1번방 <황금 동물원>은 황금빛깔 모래로 다양한 동물 모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황금빛 모래를 이용한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동물을 관찰하고 다함께 동물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샌드애니메이션 기본기를 배우고, 모래로 그림 그리는 법을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다.

  기린이 양이 되고, 양이 원숭이가 되고, 원숭이가 사자가 되는 신비한 그림을 보여주고 샌드테이블 당 10가지의 동물 그림 그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하여 혼자서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신나게 놀이체험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하트, 나비, 사람 등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다음으로 2번방 <별빛구름마을>은 어둠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라이트 드로잉 쇼이며 캄캄한 어둠속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아기 천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이가 직접 동물친구가 되어 가면 놀이를 하고 있을 때, 방안이 암전이 되고, 깜깜한 어둠속에서 신비로운 빛드로잉 쇼가 펼쳐진다. 빛의 움직임에 따라 벽에 새로운 그림이 만들어지는 비밀의 숲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빛드로잉 공연이 끝난 후 받은 손전등을 이용해 야광 벽에 자유롭게 그림 그리기와 아이들의 그림자 만들기 놀이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번방 <무지개바다>는 형형색색 빛나는 자갈길을 따라 바다속으로 ‘풍덩!’하는 느낌을 나게 한다. 어린이에게 무해한 바디페인팅용 형광 스탬프로 좋아하는 동물을 골라 얼굴과 손등에 찍고 블랙라이트에 반응하는 형광 자갈길을 따라 바다친구들을 먼저 만나 인사를 나눈다. 아이들에게 바다생물에 대해 알려주고 형행색색 빛을 띠는 무지개 바다로 입장한다. 푹신한 패드와 볼풀공이 가득한 공간으로 볼풀 바다속에 숨겨진 물고기 친구들을 찾아 숨은 그림판에 조각을 찾아 맞출 수 있어 아이들의 EQ 자극에 안성맞춤이다. 

  이번 체험전에는 전문적인 애니메이션 교육 및 미술 교사 교육을 받은 샌드애니메이션 & 라이트 드로잉 아트디렉터 박진아씨가 구성과 이미지 등 총연출을 도맡아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샌드와 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체험전‘모래랑 빛이랑’은 총 90분간 진행되며 하루에 8회차로 구분되어 최소 8명에서 최대 60명까지 체험할 수 있다.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을 통해 무한한 경쟁사회 속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 감수성과 사회성을 고취시키려 한다.”라고 전하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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