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선정 심사위원회 결과 최종 후보지로 한류월드 선정
▲ 케이팝 공연장 조감도(사진=문화체육관광부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케이 팝(K-POP) 공연장 건립 대상 부지로 한류월드(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T1 부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에서 과업 수행 중인 'K-POP 공연장 건립 기본계획 연구' 과정에서 음악·공연·학계 등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연장 부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
그동안 연구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아레나 공연장에 대한 유치 의사를 보인 총 18개 부지에 대해 기초평가, 프레젠테이션 평가, 경제성 분석이 포함된 종합평가 등 세 차례의 심사회의를 진행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요구 부지면적(66,000㎡이상), 부지제공조건(무상임대 여부), 관련 행정처리절차 완비 수준(지자체장의 승인 여부, 관계기관과의 협의 완료 여부, 건축 조건 및 적절한 용도지역지구 여부, 관련 행정처리 절차의 소요기간), 접근성(광역 및 지역 내 접근성, 향후 교통개선 계획, 심리적 거리감), 기반 환경(해당 지역의 지향 콘셉트, 인구 조건, 기반 인프라, 향후 개발 계획 등), 경제적 타당성 결과 등이 고려됐다.
오는 2016년 말에 완공될 아레나 공연장은 1만8000석 규모의 주공연장과 2000석 정도의 중규모 공연장, 대중음악계의 숙원 사업인 대중음악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그리고 대중음악과 관련된 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경기도와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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