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교류 .문화외교, 남북경색 돌파구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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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교류 .문화외교, 남북경색 돌파구 역할 해야!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7.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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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의원(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경기 오산)은 28일(일) 보도자료를 통해 “6차례에 걸친 남북당국실무회담이 결국 결렬됐다. 정말 안타까운 일” 이라고 밝힌 뒤 “정치와 외교력만으로는 현재의 남북경색 국면을 돌파하기 어렵다. 스포츠와 문화외교의 긍정적 역할이 중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21일, 동아시안컵 남북 여자축구경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지소연 선수가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자 북한의 김남희 선수가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여러 번 잡혔다. 가슴이 뭉클했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회로 촉발된 남북 화해 무드는 폐막 이후에도 이어져야 한다” 며 ‘경평축구 부활 촉구 결의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 국회는 남북한 여자축구경기가 남북 경색국면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였음을 주목하고 정부가 앞으로 스포츠 교류를 비롯한 민간차원의 남북 교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 ▲ 정치적 이유로 문화교류가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 및 남북관계에 있어 문화의 역할에 대한 정부의 재인식 ▲ 정부가 경평축구의 민족적·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동 대회의 부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스포츠 교류를 포함한 문화외교는 통일로 가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저는 최근 북한측과 박원순 서울시장께 경평 축구 부활을 제안해서 동의를 얻었다. 상임위도 교문위로 옮긴 만큼, 19대 임기 중에 경평축구 부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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