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체육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교육비 절감' 1석3조
강원 원주시는 초·중·고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하여 29개교 19개 종목 38명의 전문체육지도자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일이며, 무엇보다도 입문단계에서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야만 한다.
원주가 배출한 수영 국가대표 함찬미 선수도 북원여고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문체육인 권경승 코치의 세심한 지도가 기량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지난해 대구 전국체전에서 강원도가 9위의 성적을 거둔 이면에는 강원도가 획득한 73개의 금메달 중 17개를 획득한 원주시 선수들의 선전이 있었으며, 이는 초등학교부터 전문체육지도자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자녀를 엘리트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사비를 모아 학교코치 지도를 요청해야 했기에 금전적 부담도 상당했으나, 시에서 9억원의 예산을 학교교육경비로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업문제 해결이 사회적 과제인 요즘, 선수생활을 끝내고 지도자로서 사회로 진출하는 전문체육인에게 안정적인 직업을 제공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모두에게 힘이 되고 실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1석 3조의 시책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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