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한성과학고등학교 및 세종과학고등학교가 지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 동안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903명이 지원해 평균 3.0: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과학고교별 경쟁률은 한성과고 3.1:1, 세종과고 2.9:1이었으며,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체의 76.1%인 687명, 여학생이 23.9%인 216명이 지원했다.

 사회통합대상자는 입학 정원의 20%(60명)를 선발하게 되는데 총 72명이 지원해 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학고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4학년도 과학고 입학전형에서도 사교육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들을 배제할 것이며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입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학년도 과학고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같이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만 이루어지며, 서류평가, 방문 면접 및 소집 면접의 2단계 과정을 거쳐 총 300명을 선발한다.

 앞으로 과학고에서는 오는 9월 6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하고, 대상자별로 9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하는 방문 면접과 11월 29일부 30일까지 실시하는 소집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6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