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카드사 합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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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통카드사 합병 승인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1.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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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0일 BC카드사 계열의 신교통카드 사업자인 ㈜유페이먼트(탑패스 카드)와 DBG 금융지주그룹의 ㈜카드넷(대경교통카드)이 신청한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합병은 BC카드사가 2011년부터 대구시의 신교통카드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사업자인 (주)카드넷과 시장을 양분하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수익성이 악화 되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양사가 상호 합의하여 작년 10. 19일 대구시에 승인을 신청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검토되기 시작되었다.

대구시는 그동안 합병 신청안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합병에 따른 효과 등을 검토하는 한편,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최종 승인하게 되었다.

지역의 2개 교통카드 사업자가 1개로 합병이 됨으로써 지역카드 업체의 경영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 할 뿐 아니라 교통카드 수수료를 2.65%에서 2.18%로 인하하기로 하여 연간 5억 정도의 재정지원금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민과 BC카드 두 종류 밖에 사용할 수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후불교통카드도 합병과 함께 10종류로 대폭 늘어날 계획이며, 승객이 버스에서 내릴 때 불편과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과밀노선 하차 단말기도 점차 추가설치해 시민의 편의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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