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글로벌뉴스통신] 태안군이 지역 벼 재배 농가에 2017년도 쌀 직불금 108억 1000만원을 지급하면서 연말 농가의 자금수요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쌀 직불금과 밭 직불금, 조건불리 직불금, 친환경 직불금 지급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관내 1만 3927농가 1만 2577ha를 대상으로 한 직불금 지급을 15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중 쌀 직불금은 고정직불금으로 6,120농가(8,744ha)에 총 89억 1600만 원이 지급됐으며, 밭 직불금은 5,768농가(2,950ha)에 14억1천만 원, 조건불리 직불금은 1,957농가(851ha)에 4억 5200만 원, 친환경 직불금의 경우 82농가(32ha)에 3,200만 원이 지급됐다.
농업직불금 외에도, 군은 농업환경 개선에 동참하는 농업인 총 8,411농가에 각 34만 9700원 씩 총 29억 4100만 원의 ‘농업환경 실천사업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태안지역 쌀의 고급화를 위해 시행한 ‘삼광벼 재배면적 확대사업’과 관련해서도 총 940농가에 5억9700만 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군은 내년에도 쌀 생산과 관련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펼칠 것이다.”라며 “식량작물의 적정생산을 통해 안정적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식량산업 유지를 위해 쌀 생산조정제 등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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