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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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12.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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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 도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 전수조사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광주=글로벌뉴스통신] 광주시 도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진욱, 민간위원장 김진호)는 29일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추진한 ‘도척면 독거어르신 전수조사 데이터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향후 빈틈없는 도척면 노인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전수조사는 주민등록이 1인으로 되어 있는 도척면 관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 40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가정방문을 통해 경제상황, 건강, 주거 등 종합적인 생활실태 및 비상연락망 등을 파악해 데이터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저소득 어르신 15명에게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공적자원을 통한 생계비 및 의료비 혜택을 지원했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에게는 청소봉사와 함께 도배, 장판 및 가구 등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동절기를 대비해 난방유형에 따라 연탄, 난방유 등을 지원하는 등 총 108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협의체는 이번에 구축한 데이터를 활용해 독거어르신을 유형별로 분류, 지속적인 맞춤형 사례관리를 함으로써 긴급생계지원,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체는 2018년도에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한부모,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데이터 구축사업을 실시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지원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도척면 독거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별 어려운 점을 살펴 체감도 높은 맞춤형 복지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수조사 결과 조사대상 407명 중 50.6%인 206명이 홀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가족동거 27.3%, 타 시·군 거주 15.2%, 시설입소 5.1%, 기타 1.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거어르신 206명에 대한 생활실태를 보면 주거유형으로는 자가 38.8%, 무상임대 28.1%, 공공임대주택 1%, 월세 24.3%, 전세 7.8% 순이며 주거형태로는 주택 53%, 빌라 24.7%, 아파트 5.8%, 컨테이너 14%, 비닐하우스 1.5%, 기타 1%로 조사됐다. 난방유형으로는 기름보일러와 도시가스가 각각 30%, 심야전기 19.4%, LPG가스 10.2%, 연탄 3.4%, 화목보일러 3%, 난방 없음 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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