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따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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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따뜻한 사람들’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1.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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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래동 그레이스교회, 통진읍, 얼굴없는 기부천사,이웃 돕는 천사의 마음들
(사진제공:김포시) 통진읍,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기탁

[김포=글로벌뉴스통신] 기부천사가 줄어들고 있다는 어려운 소식이 들리는 시기에 통진읍(읍장 고상형)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얼굴없는 천사로부터백미(10kg) 50포이 기탁됐다. 마치 노래가사처럼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는 전화 한 통과 함께 배달된 50포의 백미.

고상형 통진읍장은 “나눔은 방식과 수량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진솔한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백미로 전달된 것이기에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김포시) 구래동 그레이스교회, 청소년자치위원회의 이웃돕기 물품 기탁

또한, 구래동에 개척한지 1년 밖에 안된 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한정훈)에서 성탄헌금을 모아 관내 한부모가정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겨울점퍼 10벌을 준비해 지난 연말 전달했다.

그레이스교회는 성도가 50여명도 채 안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부활절 헌금을 시작으로 연 4번의 절기헌금을 지역 이웃을 위해 쓰기로 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지난 5일에는 구래동 청소년자치위원회 청소년위원 15명이 관내 독거노인 25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25채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재홍)은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싶었고 청소년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행사를 갖게 되었다며 이 행사를 계획하게 된 의의를 밝혔으며, 손자와 같은 학생들이 전해준 따뜻한 이불을 받은 독거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손을 꼭 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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