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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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8.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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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8.15 광복 68주년을 사흘 앞둔 8월 12일 (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란 제목으로 “역사교육 강화 및 동북아 역사왜곡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는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해있다. 안으로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뒤흔드는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으며, 밖으로는 일본과 중국의 동북아 역사 왜곡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념이나 정권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역사를 바로 세워 나라 안팎의 역사왜곡에 단호히 대처해야함에도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응을 하고 있지 못해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용섭 의원은 “지금 우리에겐 1% 경제성장을 더 하느냐 못하느냐에 대한 고민보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세우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역사교육 강화 및 동북아 역사왜곡 대응에 관한 좋은 의견들이 도출되어 실효성 있는 ‘역사 바로세우기’ 정책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학교 현장에 충실한 역사교육을 뿌리내려 나라 안팎의 역사 왜곡에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사의식을 아이들에게 키워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라며, 역사 교육 강화를 통해 아이들의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바로 세워 역사위기 극복 및 미래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지정, 다만 학생들의 수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하다면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자에 한해 수능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대체, ▲수능시험 뿐만 아니라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 등 각종 대입전형에도 한국사 능력을 검증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의원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수능 전에 언제라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응시자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한국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동교육법 개정안을 지난 6월26일 대표발의한 바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안병우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대표가 ‘역사교육 강화와 일본과의 역사 갈등 해소 방안의 모색’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고,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한국사 교육강화 및 수능 필수’,김육훈 역사교육연구소 소장이 ‘역사교육 정상화 및 균형잡힌 시민교육’을 내용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한국사지킴이 100만 대군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대학생연합 대한민국 홍보동아리 ‘생존경쟁’ 대표 김다솜님이 100만 서명운동의 취지와 현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에서는 김성기 창의인재정책관, 박춘란 대학정책관이 참석하여 동북아역사왜곡대응방안, 한국사과목의 수능필수 포함 등 역사교육강화방안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며,국사편찬위원회의 박홍갑 편사부장은 이용섭의원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에서 제시한 한국사 수능 필수 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방안과 관련하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에는 학교 현장의 역사 선생님과 대학 및 전문대학의 입학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폭넓게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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