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맞춤형 학업중단예방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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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맞춤형 학업중단예방 비전 제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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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유관기관과 부적응 원인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슬로건 아래 일선학교, 유관기관과 삼위일체가 되어 학교 부적응 원인분석을 통한 맞춤형 학업중단예방 비전을 20일 제시했다.

먼저 학교는 학기 초 학업중단예방위원회를 구축하여 무단결석, 벌점과다, 교우 및 가족관계, 학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 징후를 보이는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여 대안교실, Wee클래스 상담, 한끼 상담, 교내 숙려제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가운데 ‘한끼 상담’은 위기 학생과 멘토 교사가 식사를 같이하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상담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스쿨 119 긴급지원단을 편성하여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 소재가 불분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이나 거리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업중단 학생이 많은 학교를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로 선정 하여 학교 특성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 개발, 학교 간 프로그램 공유,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징검다리센터, 숙려기관을 지정하여 이들 유관기관이 직업체험, 명상, 학습법 교육, 문화체험, 멘토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교중단 학생이 없는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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