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22일 4일간 '2013 을지연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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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22일 4일간 '2013 을지연습' 돌입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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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청)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의
 서울시가 8월 19일(월)~22일(목) 3박 4일 동안 시․자치구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등 160개 유관기관 총 9만여 명과 함께 ‘2013년 을지연습’에 돌입한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으로서 매년 한 차례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 개성공단 중단 사태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고조되고 있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전적으로 진행된다.

 을지연습은 19일(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생안정과 원활한 군사작전이 가능하도록 실전처럼 점검한다.

 특히 서울의 을지연습은 최근의 안보상황과 지난해 을지연습 결과 분석 등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연습을 통한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을지연습 기간 중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모의전투(서바이벌) 훈련, 안보강연회, 안보전적지 체험, 주먹밥 등 비상식량 취식 등 다양한 안보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을지연습 홈페이지(ulchi.mopas.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19일(월)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실시하는 을지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지하3층 충무기밀실에서 서울시 각 실․국․본부장, 공사사장, 명예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보고를 받는다.

 이어 박 시장은 이틀 뒤 인 21일(수) 14시 민방공대피훈련과 연계해 지하철 1호선 역사 내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각종 안보전시회와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9일(금)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통해 “다음 주부터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통해 가상의 비상사태에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올해 을지연습에 대해 유사시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제대로 검토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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