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을 위한 기술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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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을 위한 기술교육 지원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8.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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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일자리 창출 위한 기능공 및 자격증 취득 가능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역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교육 지원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건설기능 인력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건설 산업의 토대인 기능인력 수급 구조가 붕괴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체 건설기능인력 취업자 가운데 40대 이상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80%를 넘어섰고 올해 2분기 전체 취업자 중 건설업 취업자 구성비는 처음으로 7%대가 무너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교육 지원에 나섰다. 건설현장의 인력수급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 젊은 층의 건설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숙련공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갖고 지난해에도 건설근로자 기능양성 교육비로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 한 바 있다.

 광역지자체가 자체예산을 통해 건설일용노동자의 기능훈련 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전국 최초로 건설근로자 기능교육 훈련의 객관적인 성과는 물론 지역건설근로자의 고용 활성화 측면에서도 커다란 성과라고 할 것이다.

 지난해 건설근로자 취업능력 향상 기능교육은 형틀목공, 철근, 자격증, 안전교육 4개 직종에 445명의 수강인원 중 수료인원은 401명으로, 이 가운데 379명(94.5%)이 광주지역 건설현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깨너머로만 전수되던 건설일용기능을 전문건설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실습을 통한 건설근로자의 비약적인 능력향상 뿐만 아니라 건설근로자의 삶의 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이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오는 9월부터 광주전남건설기능학교(북구 신안동 소재)에 위탁해 형틀목공, 철근 등 전문과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또한 수십 년간 건설현장을 누비며 숙련된 기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분야 자격증이 없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자격증반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건설경기가 침체 위기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광주시의 이러한 지원은, 지역건설근로자들의 근로환경개선과 청년실업 해소, 건설현장의 인력수급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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