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가솔현, “부천전 벼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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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가솔현, “부천전 벼르고 있었다”
  • 박영신 전문기자
  • 승인 2013.08.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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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안양시청)
부천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가솔현이 부천원정경기를 벼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FC안양은 지난 18일(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원정경기에서 부천FC를 2대 1로 제압하고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주장 김효준과 중앙 수비수로 나선 가솔현은 전반 12분 최진수의 도움을 받아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90분 동안 견고한 수비로 팀이 승리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가솔현은 이번 부천전을 벼르고 있었다. 지난 4월 21일 부천원정에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공격수에게 3실점을 허용해 팀이 0대 3으로 완패하는 것을 지켜봐야했고, 그 후 컨디션이 떨어져 경기에 결장하는 횟수도 많아졌다.

 가솔현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지난 4월 부천원정에선 실수가 너무 많았다. 그때 경기를 기점으로 내 컨디션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지난 6월 6일 상주와의 홈경기 이 후 2달 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부천전이 끝나고 자책을 많이 했다. 실수 때문에 스스로에게 화도 많이 났다. 감독, 코치님 및 주위 동료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도움을 줘서 묵묵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부천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프리킥 상황에 대비한 이미지 트레이닝도 수차례 반복했는데 첫 골을 기록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즌 초와 비교하면 경기에 나서기 전 몸과 마음을 더욱 철저히 무장하고 있다. 지금은 기회가 오면 무조건 잡는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달라진 경기 준비 자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편, 올 시즌 안양에 입단한 가솔현은 안양 창단 첫 골의 주인공으로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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