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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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개설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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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시민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모바일에서 구현할 소통채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엄마가 필요해’가 개설돼 9월 1일 오픈한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는 6주간의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참가해 자기 치유 과정을 경험한 뒤 치유활동가로 거듭나 다시 또 다른 시민들에게 치유를 경험하게 하는 ‘치유릴레이’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30일 치유활동가 3,300명을 양성한다는 내용의 시민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의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개설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엄마가 필요해’는 일반시민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 소통공간에서 치유활동가로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서, 카카오톡에서 엄마가 필요해를 검색해 친구로 등록하면 본인이 원하는 소통방을 통해 자신이 상담을 받을 수도 또 다른 사람을 상담할 수도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카카오는 27일(화) 11시 10분 서울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시민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운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또한, (주)카카오는 협약에 따라 상처받은 시민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일반버스를 이동상담실로 개조한  ‘속마음 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속마음 버스’는 이동형 힐링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아픈 상처를 지지와 공감으로 치유하게 되는 시민 힐링프로젝트는 사람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매커니즘을 회기시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능하게 된 모바일 소통공간을 통해 우리 사회에 치유적 공기가 퍼져 서울이 힐링의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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