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대상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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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대상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27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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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청) 2012년 행사 사진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과 연계한 UCC 오디션을 개최한다.

 서울시가 한류열풍을 한식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서울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세계 각국 외국인을 대상으로「2013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 ‘Seoul, My New Recip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현지 식재료 및 음식 등과 한식을 결합시킨 자신만의 독특한 퓨전한식 레시피 과정을 UCC에 담아 서울시 유투브, 유쿠닷컴 채널에 올려 접수하면 된다.

 이 중 선발된 5개팀 10명은 11월경 서울로 초청되어 ‘서울 미식투어’를 즐길 수 있다. 

 시는 글로벌 시민을 대상으로 한 퓨전한식 UCC를 공모해 서울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식투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달간의 1차 경연을 통해 심사에 통과한 5팀(2인 1조)을 선정한다. 5팀은 11월경 서울에 초청되어 4박 5일간 ‘서울 미식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이 기간 중 실제 요리경연이 펼쳐져 우승팀이 선발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마니아들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과정 동영상을 8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7주간 서울시 글로벌 동영상 채널 유투브(www.youtube. com/visitseoul)와 중국 동영상 채널 요쿠 서울페이지   (http://u.youku.com/visitseoulCN)에 업로드하면 된다.

 응모접수 페이지에는 ‘퓨전한식 소개’ 메뉴가 들어있어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꼭 먹어봐야 할 10가지 음식’과 ‘퓨전 음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퓨전한식 레시피 사례’도 함께 소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5개팀 10명의 합격자는 10월에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이들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간의 ‘서울 미식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서울의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인사동 등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관광지 견학뿐만 아니라, 한옥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게 되며, 한복, 다도, 국악감상, 전통주 담그기 등 과거 역사 속 서울에서의 삶을 직접 체험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 식문화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오디션 재료를 직접 구입해 보고, 서울의 스토리가 가득한 맛집 탐방, 유명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한류 드라마 속 음식 레시피 강습을 통해 음식 한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오디션의 최종 결선대회는 11월 8일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내에 위치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외국인들이 UCC에서 소개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경연을 펼치는 것으로서 참가자들이 해석한 ‘퓨전한식’의 제작 과정을 서울시민들이 모두 함께 보고 즐길 수 있어 서울시민과 글로벌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리가 완성되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우승팀이 가려지며, 우승팀에는 소정의 부상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 및 행사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한식과 세계 요리의 만남이라는 ‘퓨전한식’을 주제로 서울에 대한 감성을 담은 독창적인 요리를 뽐내는 글로벌 시민 잔치”라며, “이번 오디션을 통해 전 세계에 서울 음식문화가 알려져 서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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